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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뼈 주사, 자주 맞아도 괜찮을까?

leehannah716 2025. 5. 31. 22:23

무릎이 아파 병원을 찾으면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주사 한 대 맞고 나면 좀 괜찮아질 거예요.”
이때 맞는 주사가 바로 ‘무릎 뼈 주사’, 정확히는 무릎 관절 내 주사입니다.

관절염이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 환자들에게 빠른 통증 완화와 움직임 개선을 위해 자주 권장되지만,
반복적으로 맞아도 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걱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무릎 주사, 정말 자주 맞아도 괜찮을까요?
어떤 주사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무릎 뼈 주사란?

정확히는 **‘관절강 내 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라고 하며,
무릎 관절 내부에 약물(히알루론산, 스테로이드 등)을 직접 주입하여 통증과 염증을 줄입니다.

대표적인 주사 종류:

  • 히알루론산 주사 (윤활주사)
    • 관절액 성분과 유사하여 윤활작용과 충격 완화
    • 관절염 초기~중기에 많이 사용
  • 스테로이드 주사 (소염주사)
    • 염증 억제 효과 탁월
    • 급성 통증이나 부종 완화에 효과적
  • 혈소판 풍부 혈장(PRP) 주사
    • 최근 관심 받는 재생 주사
    • 자가혈에서 분리한 혈장을 주입해 조직 회복을 유도

2. 주사 자주 맞아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사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히알루론산 주사

  • 1주 간격으로 3~5회 시리즈로 맞는 경우가 많음
  •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비교적 반복 사용 가능
  • 단, 연 2~3회 정도로 횟수 제한 권장
  • 효과가 개인차 있어 일부는 효과 미미

⚠️ 스테로이드 주사

  • 자주 맞으면 연골 손상, 관절 구조 변화 가능성 있음
  • 보통 1년에 3~4회 이하로 제한
  • 장기적으로는 관절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음

⚠️ PRP 주사

  • 비교적 안전하나, 효과 지속이 일정치 않음
  • 통상 1~3회 정도 맞고 경과 관찰

👉 요약하면,
“주사는 통증 조절용이지 근본 치료가 아니다.”
자주 맞기보다는 원인 치료와 병행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주사를 자주 맞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

  • 연골 손상 (특히 스테로이드 반복 시)
  • 감염 위험 (관절강 내 주사이므로 철저한 소독 필수)
  • 피부 위축, 주사 부위 색소 침착
  • 약물 내성, 효과 감소

4. 어떤 경우에 주사를 고려할까?

  • 물리치료, 약물치료로도 통증 조절이 어려울 때
  • 보행이 힘들 정도로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할 때
  • 수술은 피하고 싶지만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 관절염 초기~중기 환자 (특히 히알루론산 효과 좋음)

5. 주사 외에 함께 병행하면 좋은 치료법

  • 체중 감량: 무릎 부담을 줄여 통증 감소
  • 근력 강화 운동: 허벅지 근육이 무릎 관절 보호
  • 온찜질, 냉찜질: 증상에 따라 활용
  • 기능성 보조기 착용: 무릎 외부 지지 제공
  •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 보충제: 장기 복용 시 관절 보호 도움

6. 이런 경우엔 의사와 상의 필수!

  • 주사 후 통증이 더 심해짐
  • 열이 나거나 관절이 붓고 빨갛게 변함
  • 이전에 스테로이드 주사로 부작용을 겪은 경험이 있음

결론

무릎 관절 주사는 즉각적인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자주, 반복적으로 맞는 것은 신중해야 하며,
특히 스테로이드 주사는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주사는 **근본 치료가 아닌 ‘보조 치료’**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운동과 체중 조절,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해야 건강한 무릎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